코로나 19, 한국 교육의 잠을 깨우다.
- 최초 등록일
- 2020.08.29
- 최종 저작일
- 2020.06
- 19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코로나 19, 한국 교육의 잠을 깨우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비대면 수업, 변화의 촉매일까
Ⅱ. 입시와 사교육에 시위 당긴 교육의 본질
Ⅲ. 코로나19 시대의 대학, 위험인가, 기회인가?
Ⅳ. 코로나19가 제기한 미래교육 방향
Ⅴ. 코로나19 시대 사회안전망 촘촘한가?
Ⅵ. 시민연대망, 그리고 학교교육, 평생교육, 지역사회
본문내용
• 온라인 수업을 전국적으로 동시에 한 것은 처음이다. 교육부나 교육청의 지시 이후 실제 준비 시간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아 혼란스러웠다는 선생님들이 계셨다. 초등학교 현장에서 온라인 수업은 어땠으며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
교실에서 쓸 수 있는 교육 콘텐츠에 집중해서 블로그 같은 데 공유했는데 온라인 수업이 시작되고 매일 3만명 정도가 들어왔다. 그만큼 온라인 수업이 급작스러운 거다. 선생님들이 당장 내일 온라인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수업해야 하는데 직접 만드는 데는 제한이 많아 저작권 문제 등 현장에서 상당히 잡음이 많았다. 영상 제작은 물론이고 정보 기기 등에 별 관심이 없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인지 가장 고민이 된다.
• 올해 2월 하순, 개학을 연기하다 결국 온라인 수업을 전면 도입하기로 했을 때 학교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당시 언론 인터뷰를 하면 많은 선생님들이 말이 되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막상 닥치니 다들 열정을 갖고 배우고 있다. 교사 집단은 기본 역량이 뛰어나서 닥치면 하는데 그렇게 움직이기까지가 상당히 힘들다. 작년에 교육청에 있을 때만 해도 학교에 와이파이도 없었고 네이버나 구글 같은 상용 메일도 불가능했다. 그런 것들을 좀 풀어달라고 하면 보안이나 행정문제가 있다며 거절당했다. 그런데 코로나19사태로 모든 게 한 번에 뚫렸다. 교육보다 위에 있던 온갖 행정의 논리가, 공감대만 형성되면 이렇게 쉽게 달라질 수 있는 것이었다. 많은 선생님들이 온라인 수업을 활용했기 때문에 당황은 했지만 적응을 어려워하지 않았다. 경험이나 인프라가 좀 더 갖춰져 있었으면 훨씬 더 풍부한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선생님마다 다양한 방법을 자기 것으로 흡수해서 나만의 수업을 만들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하다. 또한 개인 기기가 없는 아이들에게 바우처 지급을 하거나 대여를 해 주는 것이 어떨까 싶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