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혁명 33인이 서명할 ‘지탱의 정치학’과 ‘33개 메타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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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개념’이란, 'key concept'의 의미를 넘어서 너무나 당연하고 중요하단 의미를 담은 말이다. 처음에는 자연학 뒤에 배치됐다는 의미였으나, 형이상학이라는 용어 때문에 자연학을 넘어서는, 또는 제 일의 원리라는 의미를 갖게 되었다. 특히 정치학 메타개념은 현대 정치학과 정치에서 기본 가정과 전제를 구성하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메타개념은 ’지탱의 정치학‘과 ’지배의 정치학‘에 모두 존재하고 이를 함께 사용해야만 현실과 정치를 보다 포괄적이고 유기적으로 해명할 수 있다. 그러나 메타개념에 좌우정치와 정치학이 서로 너무나도 이질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단순히 좌우 이념의 차이 때문이 아니라 현실 해명의 차이 때문이다. 현실 해명은 공적문제, 즉 ’공적으로 좋지 않은 일‘과 공적주제, 즉 ’공적으로 좋은 일‘, 이 두 축으로 이루어져있고 이것들을 해명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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