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상가족에 대한 이데올로기가 깨지고 있는데 가족의 의미에 대하여 생각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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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가족이나 이혼가족, 1인가족의 형태는 기존가족의 모습이 파괴된 모습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가족으로 인정받아야 하는 모습이라 생각하는 바이다. 최근 영화 <가족의 탄생> 혹은 <고령화가족> 의 그려진 가족의 모습은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가족끼리 모여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모여서 살아가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의 경우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동거가족, 혹은 쉐어링하우스를 토대로 1인가족끼리 모두 모여 사는 형태의 가족이 나타나고 있다.
혈연관계는 아니지만, 함께 밥을 먹고 문화생활을 보내는 형식으로 함께 모여살며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을 뒤짚어 피보다 진한 물같은 가족의 모습이 속속 나오고 있다. 과연 이러한 형태에서 나온 가족을 기존의 전통적 가족관에서는 도저히 설명할수도 없고, 이렇게 나온 문제에 대하여 접근할수도 없다. 우리나라에서 ‘미혼모’가족의 문제도 심각하지만, 기존의 전통적 가족관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도, 해석할수도 없는 새로운 가족의 문제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미혼모가족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통계나 연구조차 되지 않은 상태는 우리가 얼마나 전통적 가족관을 고수하고 지내는지, 그러면서도 현재 변화에 대하여 의도적으로 눈감고 있는지 보여준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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