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비평/ 영화감상문/ 영화분석] 아메리칸 뷰티(american beauty)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랑의 유무

처음에 영화 속에서 리키를 접했을 때 무서웠다. 마약 매매에 스토킹에 몰카 범죄까지 그의 행동에 굉장한 거부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가 카메라로 담는 내용들은 뭔가 달랐다. 죽은 새, 날아다니는 비닐봉지 등 세상적인 기준으로 보았을 때는 혐오감이 느껴지고, 보잘 것 없어 지는 것들이 리키의 카메라 렌즈 속에서는 ‘아름다움’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의미가 부여되었고, 다시 태어났다. 왜 리키는 남들과는 다른 눈을 가졌을까? 세상이 말하는 기준에 자신을 맞추지 않았을까?를 생각했을 때 그의 어머니가 떠올랐다. 이 영화에서 살아있지만 가장 죽어 있는 존재인 그의 어머니는 다른 등장인물들처럼 자신만의 욕망의 표출조차 하지 않은 채 영혼 없이 집 안에 그렇게 존재한다.
아버지의 극도의 권력구조 속에서 드러나는 억압이 집을 죽음의 공간으로 몰고가면서 그녀를 강하게 억압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