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경의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
- 최초 등록일
- 2020.07.06
- 최종 저작일
- 2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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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허수경 시인의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을 읽고 쓴 리폿 입니다.
시인과 시에 대해 썼습니다.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합니다.
목차
1. 작가 연보
1) 시집
2) 산문집
3) 장편소설
4) 동화책
5) 번역서
6) 유고집
2. 시인 허수경
3.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
4. 허수경의 시
1) 언덕 잠(봄)
2) 언덕 잠(봄)
3) 해는 우리를 향하여
4) 회빛 병원
5) 빛 속에서 이룰 수 없는 일은 얼마나 많았던가
6) 별을 별이
7) 눈 오는 밤
8) 웃는 소리
5. 허수경의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
본문내용
시인 허수경은 좋은 시를 쓴다. 그녀의 시를 읽으면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나쁜 글을 읽으면 이 글이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뭐가 어떻게 나쁜지 말하자면 끝도 없겠지만 짧게 말 하면 이상하다. 무의미하게 불편하고 더럽다. 다행히 좋은 글을 읽으면 그 글이 좋다는 걸 금방 안다. 좋은 글을 읽은 후 나쁜 글을 읽으면 나쁜 글의 단점이 더 명확하게 보인다.
나는 뭔가 찜찜한 느낌을 받으면 그 글을 읽기를 멈추고 좋은 글을 읽어본다. 그리고 한참을 좋은 글에 빠진 다음 다시 찜찜한 글을 읽어본다. 그러면 바로 알 수 있다. 그 글이 진짜 어떤 글인지를.
나는 독서를 즐긴다. 많이 읽다보니 안목도 있다. 나는 가리지 않고 읽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이상하게 찜찜한 작품이 걸린다. 내 마음을 이상하게 만드는 글, 작가의 사상이 의심되는 글, 작가의 의도가 너무 빤해서 오히려 실소가 나오는 글이 걸린다.
일단 그 글을 읽는다. 읽을 수 있는 만큼은 읽는다. 그리고 멈춰서 좋은 글을 읽어본다. 허수경의 시나 문태준의 시나 그 밖의 좋은 글을 읽는다. 그리고 다 읽었거나 읽다 만 작품으로 돌아간다. 좋은 음식을 먹던 사람은 불량 식품을 먹으면 알레르기 반응이 온다. 불량 식품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 하지만 독극물은 가려야 한다. 독극물과 같은 글도 있다. 그런 작품을 캐치할 수 있도록 내게 나침반 역할을 하는 작가가 허수경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