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죽음(언어환경생태학)
- 최초 등록일
- 2020.07.06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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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언어의죽음(언어환경생태학)"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언어의 죽음이란 무엇인가?
Ⅱ. 언어의 죽음이 우리와 무슨 상관일까?
Ⅲ. 언어는 왜 죽는가?
Ⅳ. 어디에서 시작할 것인가?
Ⅴ.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Ⅵ. 맺음말
본문내용
언어는 아무도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없을 때 죽는다. 이를 곧 ‘언어의 죽음’이라 말 할 수 있다. 한 사람이 죽듯이, 한 언어도 죽는다. 실상을 들자면 카사베 어를 들 수 있다, 1995년 11월 4일에는 존재한 카사베 어는 다음날인 1995년 11월 5일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카사베 어의 마지막 사용자인 보곤(Bogon)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만일 내가 한 가지 언어의 마지막 사용자라면 그 언어는 벌써 죽은 것과 다름없다. 언어는 말할 대상이 있을 때에만 정말로 살아 있기 때문이다. 따라 그 언어가 문자나 테이프로 기록 되지 않았다면 내가 죽는 순간 언어는 한 순간에 나를 포함한 많은 가치가 있는 것과 함께 사라져 버린다. 하나의 언어가 어떤 형태로든 기록되지 않은 채 죽으면 마치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과 같다. 혹 한 언어가 문자나 소리, 영상의 형태로 존재 할 수 있다고 해도 그 언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사람이 없으면 ‘살아 있는 언어’로 보지 않는다.
죽음의 위기에 처한 언어는 얼마나 될까. 현재 지구 상의 언어의 수를 대략 6000가지 정도라고 한다면 그 절반인 약 3000가지의 언어가 죽음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언어가 생명을 유지 하려면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어야 할까. 대답은 하나, 이에 관해서 언어 사용자의 수는 아무 의미가 없다. 개별적 문화와 상황 등 전후 없이 인구만 가지고 따지는 것은 쓸모가 없다. 다시 말해 언어의 절대적인 사용자 수만으로는 언어의 상황을 정확하게 나타낼 수 없다는 뜻이다. 사용자의 수는 따로 생각해야 될 것이 아니라 반드시 관련 공동체와 연관시켜서 바라보아야 한다. 예로 들면 카리티아나 어를 사용하는 185명은 그들이 속해있는 공동체 집단(191명)의 96%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카리티아나 어를 보고 죽음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말 할 수 있는가. 반대로 생각해보면 사용자가 많은 언어라 하여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