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권력과 규율이 지배하는 지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3인의 사회학자
* 푸코, 베버 그리고 사이드
Ⅲ. 막스 베버의 규율의 사회학
1. 금욕과 규율의 정신
2. 규율과 정신의 물리학
Ⅲ. 미셸 푸코의 권력의 미시적 물리학
1. 규율은 훈련과 신체이다.
2. 감시와 원형감시방식
Ⅳ. 에드워드 사이드의 지적 규율과 훈련의 문화 비판
1. 오리엔탈리즘과 문화적 헤게모니
2. 지식의 원형감시시설과 근대 오리엔탈리즘
Ⅴ. 결 론
본문내용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는 저자 강상중의 에드워드 사이드 읽기라고 말할 수 있다. 경계인이자 망명자로 살았던 사이드와 유사한 혹은 비슷하다고 말하고 싶은 강상중의 나와 타자로 구분했던 식민주의와 그 이후의 전개된 포스트식민주의 감상평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감상평이 아니라 사이드의 분석틀을 받아드려 푸코와 베버의 권력과 주체의 협응 관계이다, 다시 말해 권력이 어떤 식으로 타자를 지배 하는가?를 동아시아의 지식인(그들이 말하는 오리엔탈리즘의 한 가운데 있는 한때 일본의 식민지였던 한국의 재일교포 2세)으로써 자기 규정한다. 그는 자신이 속해있는 곳이 어떤 곳이며 그 안에 앞서 말한 협응관계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살핀다. 자기규정은 나름대로 수사를 지니고 있고, 다양한 장치나 권위(국민적인 축제나 기원의 역사, 기본적인 텍스트 등)와 같은 의례적인 수단을 통해서 자신들의 자기규정에 대해 친밀감을 만들어내려고 한다. 이는 베버에게는 규율의 내재화를 통하거나 극단적으로는 카리스마로 보여 지고 푸코에게는 유럽 중세의 고해나 신체를 구속하는 방식이다. 사이드에게 오리엔탈리즘은 “동양에 대한 서양의 사고방식이자 지배방식”이다. 곧 오리엔탈리즘으로 총칭되는, 동양에 대한 서양의 사고, 인식, 표현의 본질을 규명함과 동시에 그것이 기본적으로 동양에 대한 서양의 지배와 직결된 것임을 밝혀 앎과 힘, 곧 지성과 권력의 관계를 식민지적 상황에서 인식시키려고 한 것이다. 사이드가 이론적 토대로 삼는 중요한 개념은 푸코와 베버이다. 푸코의 담론은 지식이며 동시에 정치지배의 도구이기도 하다. 또한 권력과 지식은 일체가 되어, 서양이 비 서양에 비해 모든 면에서 월등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미개한 비서양을 서양이 지배해야 한다는 사회진화론의 근거로써 사용된다고 사이드는 분석한다. 그리고 베버를 통해 세부의 규율권력이 보다 큰 현대사회와 권력의 메커니즘으로 작동한다고 말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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