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헌트' 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20.06.29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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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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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더 헌트’를 보고 불편하고도 찝찝한 기분이 쉽게 가시지 않는 건 이 영화가 현실을 지독히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즐겨보는 대부분의 영화들은 선과 악이 뚜렷하다. 착한 주인공이 있고 그에 대비되는 악역이 있다. 즉, 영화 속 잘못된 행동에 분노하고 탓할 대상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그럴 수 없다. 실제 상황과 같이 갈등은 분명히 존재하는데 그것을 완전히 탓할 대상은 애매하다. 각각의 입장에서 보면 다들 그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오히려, 어떻게 보면 모두가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게 된 피해자일 수도 있다.
사실 문제는 그 시발점에서 일찍이 해결될 수도 있었다. 극 중 주인공 루카스를 의도치 않게 성범죄자로 몰고 가게 되는 어린 아이 클라라는 단지 사랑이 필요했을 뿐이었다. 부모님의 방치로 인해 항상 혼자 남겨졌던 클라라는 한창 혈기왕성한 오빠와 친구들의 성적인 대화에도 무방비하게 노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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