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2005)> 감상문

소개글

이안 감독의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2005)> 감상문입니다. A+를 받은 레포트이며, 영화 속의 상징적 요소들을 해석하고 영화에 대한 감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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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수에 속하는 것들은, 그것의 옳고 그름이 고려되기 전에, 또는 존재를 인정받기도 전에 ‘틀린 것’으로 치부된다. 그 비극이 드러나는 아름다운 만년설과 드넓은 초원을 배경으로 한 사랑 이야기가 여기 있다. 아무런 설명 없이 이 영화를 보기 시작한 나로서는, 이 평화로운 곳에서 도대체 어떤 갈등이 일어나서 이야기가 전개될까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만큼 이 영화는 밋밋하다고 보일 정도로 잔잔하다. 요즘 나오는 영화가 흔히 갖고 있는 개그도, 액션도, 극적인 전개도 드러나지 않는다. 슬픈 결말 조차도 담담하게 보여준다. 하지만, 그 부분이 바로 이 영화에 진한 감동을 더하는 특별한 표현 방식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거대하고 고요한 자연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세세한 감정선을 따라 이야기를 읽게 된다. 8월의 브로크백 마운틴, 그리고 에니스와 잭 두 남자가 보낸 한철의 여름. 그것이 그들 사이에 뜨거운 무언가를 만들어낸 계기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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