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영화 <버드맨(2014)>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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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hing is a thing, not what is said of that thing.” <버드맨>이라는 영화가 여러 인물들이 겪는 아픔과, 그들의 욕망이 어떤 행동으로 이어지는지, 그 현실을 아주 생생하게 우리 앞에 보여준다. 그러면서 그 밑에서 궁극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나타내는 문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어떤 방법을 통해 우리에게 수많은 생각을 안겨줄까?

주인공 리간 톰슨은 과거 슈퍼 히어로 영화인 <버드맨>에 출연하여 큰 인기를 얻었지만, 현재는 한물간 배우로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인물이다. 그러면서 그는 배우 ‘버드맨’이 아닌 감독으로서의 ‘리간 톰슨’이 되기 위해 브로드웨이 연극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다. 캐스팅 한 배우 마이크 샤이너는 리간 감독의 무대에서 스스로의 색깔을 드러내기 위해 통제할 수 없는 일을 한다. 또한 리간 톰슨의 딸은 과거 마약 중독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으며, 아빠에 대한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로 많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각자 깊은 상처를 가지고, 또 그것에서 나오는 욕망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서로 얽히고 설킨 이들의 이야기는 아주 생생하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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