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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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잘못된 삶 소송을 모티브로 장애가 있는 변호사인 저자가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실격’ 문제에 대해 냉철하지만 뼈아프게 서술한 책이다. 잘못된 삶 소송이란 장애를 가진 아이가 태어나 의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의 한 유형이다. 이 책은 태어나지 않는 편이 나았다고 또 태어난 것 자체가 손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실격당한 자들’의 시각을 대변하고 있다.
1장 '노련한 장애인'부터 9장 ‘괴물이 될 필요는 없다‘까지 총 9장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극복해야 하는 무언가를 갖고 있는 부족한 잘못된 사람으로 낙인찍혀 사회로부터 실격당한 이들의 삶의 모습과 투쟁을 그려나가며 실격된 삶은 존재하지 않으며 장애는 극복해야 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정체성이라며 글을 마무리한다.
책에는 사회로부터 실격당한 자들의 각박한 삶을 보여주는 많은 사례들이 적혀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사례는 “쇼하지 마!” 사례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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