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로 부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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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교보문고에 들렸다가 제목에 끌려 사게 된 책이다. 예전엔 막연히 글을 쓰고 싶었다면 지금의 현실은 돈을 벌어야 하는 절실한 생계에 대한 불안함이 이 책의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왔는지도 모르겠다. 지은이 전주양은 지금까지 다수의 책을 내었다고 하는데 그 때마다 이름은 가명으로 해서 출판을 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를 인터넷에 검색을 해 보니까 똑 같은 필자가 없는걸 보니 사실인 것 같다. 작가는 직장을 다니면서 부업으로 독후감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 읽고 쓰기 시작한 그 일이 지금은 학생들이 읽어야 할 추천도서 목록에도 오를만한 책을 썼으니 참으로 놀랍고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의 내용도 심플해서 글쓰기에 생초자인 나를 주눅 들게 하지 않고 길안내도 잘 되어 있어서 참 좋았다. 처음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기대감에 비해 책을 다 읽은 기간은 조금 길었다. 2주나(2020.05.22~05.30)걸렸으니 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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