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어느가족>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본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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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은 하츠에 할머니의 연금과 좀도둑질로 살아가는 한 구성원이 한 여자 아이를 새 구성원으로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이다. 할머니, 아빠, 엄마, 그리고 아이들로 구성된 대가족의 형태를 이루고 있지만 사실 이들은 서로 혈연으로도, 법적으로도 이어져 있지 않다. 하지만 이들의 모습을 보면 정서적으로 의지를 하고, 강한 유대감이 형성되어있음이 느껴져 마치 진짜 가족이라고 생각하게끔 한다. 영화 속의 이들의 모습을 보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하츠네 가정은 겉으로는 금전적인 필요에 의해 함께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노부요가 세탁소 일을 그만두게 되었을 때 아무도 나무라지 않은 장면에서 돈에 크게 연연한다는 인상을 받지 못하였다. 즉, 이들은 금전적인 이유보다는 마음으로 이어진 관계임을 알게 되었다. 사회적인 시선에서 하츠네 가정을 바라봤을 때, 그들은 분명히 크고 작은 악행을 저지르는 범죄자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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