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문세족(權門勢族)』
- 최초 등록일
- 2020.05.09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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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권문세족(權門勢族)』"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序)
2. 권문세족이란?(정의)
3. 권문세족의 종류
4. 권문세족의 기반
5. 결(結)
본문내용
1. 서(序)
100여년간 이어져 내려왔던 고려의 무인정권이 최의(崔竩)의 죽음으로 사실상 문을 닫게 되었다(1258년). 강화도로 천도하였었던 고려 왕실도 신흥 대국인 원(元)의 압박에 의하여 구경(舊京)인 개경으로 환도하게 되었다. 이로써 고려 왕실은 자주적인 성격의 정치가 아닌, 원에 의하여 많은 부분이 간섭받는 정치형태로 변모하였다.
이 시기에, 고려의 지배층은 많은 변동이 있었고, 사실상 다른 성격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음서와 과거로 자신의 지위를 확보하였었던 문벌귀족(門閥貴族)들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었으며, 그 다음시기의 지배자였던 무인들의 성격과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었다. 과연 ‘권문세족(權門勢族)’이라고 불렸던 세력은 어떤 세력이었을까? 이 발제는 권문세족의 정의․종류․기반 등을 통하여 그들의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나타내보려고 한다.
2. 권문세족이란?(정의)
우선 ‘권문(權門)’이라는 용어를 다룰 필요가 있겠다. 권문은 다른 말로 쉽게 풀이하자면, ‘권위 있는 집안’이 될 것이다. 권위가 있으려면 정치권과 모종의 연합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왕실과의 혼인이다. 이러한 모습은『고려사』의 한 부분을 통하여 간략하게나마 알아볼 수 있다.
지금부터 종친으로서 동성과 혼인하는 자는 성지(聖旨)를 어긴 것으로 논죄(論罪)할 것이니, (종친은) 마땅히 누 대 재상을 지낸 집안의 딸을 아내로 맞아들이고, 재상 집안의 아들이라야 종실의 딸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그 러나) 만약 가세가 비미(卑微)한 자는 이 제한에 구애받지 않는다. 신라의 왕손인 김혼(金琿)일가는 또한 순경왕 후의 형제 집안이며, 언양김씨(彦陽金氏)의 일종(一宗), 정안(定安) 임태후(任太后)의 일종, 경원(慶源) 이태후(李 太后)와 안산(安山) 김태후(金太后)의 집안, 그리고 철원최씨(鐵原崔氏)․해주최씨(海州崔氏)․공암허씨(孔巖許 氏)..
<중 략>
참고 자료
손영종 역,『고려사』, 신서원, 1991.
金塘澤,『元 干涉下의 高麗政治史』, 一潮閣, 1998.
金光哲,「권문세족과 신진사대부」,『한국사』18, 국사편찬위원회, 1999.
朴龍雲,『高麗社會와 門閥貴族家門』, 景仁文化社, 2003.
閔賢九,『高麗政治史論』, 고려대학교 출판부,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