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 오디세이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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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John Hicks는 "경제사는 포괄적인 사회 진화의 일부를 제시해 준다." 고 말했다. 또한 Max Weber는 경제사를 일컬어 '문명을 이해하는 열쇠'라고 칭하였다. 이러한 말들은 경제사가 얼마나 중요한 학문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그러나 나는 이러한 경제사를 단 한번이라도 주의 깊게 본적이 있던가?
솔직한 말로 평소의 나는 경제학은 물론이거니와 경제사 또한 거리감을 두고 있었다. 왠지 '경제'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무조건 어려울 것만 같고 지루할 것 같다는 느낌에 책을 고를 때에도 쉽사리 손이 가지 않았다. 아마 이러한 생각은 나뿐만이 아닌 상당수의 대학생들이 느끼고 있는 점이라 여겨진다. 자발적인 선택은 아니었지만 수업을 계기로 접하게 된 '경제사 오디세이'는 나의 이런 경제학에 대한 편견을 조금은 무너뜨려 주었다.
이 책의 저자는 머리말에서 경제사에 거부감을 가지는 학생들에게 한걸음 다가가려는 시도로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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