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레포트 대중문화 인류학] 빠순이는 무엇을 갈망하는가? - 아이돌 팬을 향한 여성혐오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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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남성보다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경향이 크다. 보통 어느 물건이나 장소를 소개할 때 ‘여심 저격’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그리고 마케팅을 할 때 소비의 주체인 20~3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문화생활에 아낌없이 본인 돈을 지출하는 여성들에게 남이 당당하게 비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존재한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빠순이’라고 폄하하며 덕질을 위한 소비를 한심하게 보는 경우다. 빠순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 대해 행복한 소비를 했을 뿐인데, 왜 비난을 받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젊은 여성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에 대해 돈을 아낌없이 쓰고 당당한 모습이 아니꼬운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보통 그러한 사람들은 취향을 존중하지 않는 행동과 발언을 일삼는다. 덕질이 비생산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고 “어차피 그 아이돌들은 너라는 사람의 존재도 모를걸?“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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