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대한 고찰<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독후감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20.04.17
- 최종 저작일
- 2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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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잘 알려진 유홍준 교수님이 직접 문화유산을 답사를 하며 쓴 글입니다.
우리는 보통 주요 문화재 관광을 가면 아무 의미 없이 스쳐지나듯 문화재의 긴 세월과 깊은 의미를 알지 못하고 지나갑니다. 왜 우리문화가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지 상세히 알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꼭 책을 정독하지는 못하더라도 소장하면서 문화재 관람을이나 관련 여행을 갈 때 한번씩 꺼내어 미리 공부를 하는 지침서로도 좋은 책으로 생각됩니다.
목차
1. 책 내용 살펴보기
2. 감상평
본문내용
“우리나라는 전 국토가 박물관이다.” 1987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움의 한 관계자가 내게 한국의 박물관실태를 물어왔을 때 내 대답의 요지는 그것이었다. 서구의 미술관들은 경쟁적으로 그 규모의 방대함을 자랑하고 있지만 그것은 제국주의 시대의 산물로 한결같이 “이국문화의 포로수용소”일 뿐, 낱낱 유물의 생명력은 벌써 잃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프랑스의 한 평론가는 “명작들의 공동묘지”라는 혹독한 자기비판을 하기에 이르렀다.(머리말)
역사학자나 문화 유물 관련된 의식이 있는 지식인들의 유물이나 역사에 관한 깊은 생각을 엿볼 수가 있는 말이 아닌가싶습니다. 일반인들이라면 보통 관광 목적으로 서구 사회를 경험해 보게 되는데요. 일반인들은 말 그대로 관광과 함께 박물관 규모와 그 안의 관람품의 스치듯 지나가는 형식적인 감상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 일 것입니다. 하지만 유홍준과 유물에 관한 식견이 있는 지식인들은 그것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것보다 원래 제자리에 있어야 할 자리에 있을 때 그 유물의 역사적 가치를 알 수 있고, 그 고전적인 아름답고 멋스러움을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시대적, 경제적인 선진국이라는 유럽과 미국의 관료사회도 문화유산에 대한 근본적인 존재이유는 망각한 채 그저 타국에서 탈취해온 유물을 으리으리하고 깨끗한 건물에 전시해 놓은 것입니다. 그것들은 선진국들의 전리품인 양 펼쳐놓고 죽은 채 잠들어 있는 망자와 같은 공동묘지의 유물이라고 표현한 것은 책을 처음 펼침과 동시에 가슴 아프게 다가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