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문화 과제] 천주교 미사 참관기
- 최초 등록일
- 2020.04.05
- 최종 저작일
- 20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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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종교문화와 여성' 수업의 일환으로 천주교의 종교의례인 미사에 참여하여 느낀 바를 작성한 에세이입니다. 퀄리티 보장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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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릴 적 종교를 박차고 나온 경험을 가진 사람에게 종교 건물로의 출입은 달가운 일이 아닙니다. 모종의 사건을 겪으며 종교 문화에 거부감을 지녔고, 그것이 탈교를 이끌어냈기 때문이겠지요. 자기 고백적 서술을 덧붙이자면, 1996년, 저는 ‘모태 신앙’으로 태어납니다. 그 단어를 자녀의 삶에 붙인 가정에 태어난 이상, 아이는 대한민국의 헌법에 ‘종교의 자유’가 명시된 사실을 모른 채로 10여 년간 ‘주일’이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시간을 보냅니다. 때로는 꽤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것이 왜 자랑이 될까요? 종교 집단 내부에서는 종종 순혈주의적 칭송으로 모태 신앙 프레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랑이 됩니다. 그러나 ‘모태 신앙’이라는 단어를 살펴보면, 대상자에겐 종교의 자유가 허락되지 않았다는 점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모순입니다. 단어의 일그러짐과 자유의 억압을 알아챈 아이는 더 이상 종교 내부에 속할 수 없을 정도의 불편함을 느끼고 종교를 떠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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