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의 철학적 이해 가타카보고서 A+

소개글

과학기술의철학적이해(과기철)의 과제로 영화 "가타카"를 보고난 후 아이린시점으로 빈센트에게 쓴 편지입니다.
레포트를 포함한 최종 점수는 A+학점을 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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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안녕 제롬. 아 이제 빈센트라고 부르는 게 맞으려나? 나는 아직도 네가 빈센트라는 것을 나에게 들켰을 때, 네가 나에게 했던 말을 잊을 수가 없어. 그때 너는 이렇게 말했지. “가능한지 아닌지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건 결국 자신의 몫이잖아? 그렇지 않아? 세상은 당신에게 정해진 운명을 따르라고 했고 당신도 자연스럽게 그에 길들어 온 것일 뿐이야. 무슨 소용이 있을지 모르지만, 이 말을 하고 싶었어. 가능해. 모든 것이 가능해”라고 말이야. 이 말은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었던 생각에 많은 혼란을 줬어. 지금까지 유전자 검사는 나의 운명을 정해줬고, 나는 그 검사 결과를 신뢰했기 때문이야. 정해진 운명대로 흘러간다고 믿는 거지. 오히려 그게 편했던 것 같아. 그리고 어차피 겪게 될 일이라면 유전자 검사를 통해 미리 알아두는 것이 더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어. 나의 한계를 미리 알고 더 이상의 노력을 안 할 수 있으니깐 얼마나 합리적이야. 그게 훨씬 나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 수긍하기도 쉬웠고, 불행한 일이 생겼을 땐 ‘운명이니깐’ 하며 지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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