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분석 「김동인의 배따라기」 구조적 서술 - 비극적 삶의 구조를 중심으로 -
- 최초 등록일
- 2020.03.14
- 최종 저작일
- 2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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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품 분석 「김동인의 배따라기」 구조적 서술 - 비극적 삶의 구조를 중심으로 -"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외부 구조
Ⅲ. 내부 구조
1. 비극적 삶의 구조
2. <내쫓음>과 <끌어들임>
Ⅳ.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배따라기」(1919)는 김동인의 형식주의적 소설관과 유미적인 문학세계를 대표하는 본격적 작품이다. 액자소설양식을 이용한 유랑의 회귀 구조는 그의 형식주의 소설관을 잘 나타낸다. 그리고 인물들의 삶의 구경을 탐구하고 비극적 아름다움을 형상화한 탐미적 태도는 1920년 전후한 현대소설의 한 기념비적인 작품이 될 수 있었다. 「배따라기」는 영웅적 인물의 비극 이야기가 아니라 일상의 삶에 깃들인 근원적인 비극의 한 요소를 표상한다. 비극은 현실 공간에서 이상세계를 지향하려고 하는 데서 생기는 질서의 흔들림, 즉 불안정한 삶의 상태를 말한다. 쾌락과 미적 세계를 지향하는 본능적인 욕망은 유한한 인간의 삶에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원인이 된다. 본고는 일상적인 삶을 지배하고 있는 사랑과 미움의 패턴을 통하여 「배따라기」의 미적 구조와 비극적 삶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미 여러모로 규명되어 온 액자 소설론 이재선, 한국단편소설연구, 일조각, 1975, pp.127∼130.
김중하, 현대소설의 이해(프린트 판), 1977. pp.23∼24.
을 바탕으로 이를 내부구조와 외부구조로 대별하고 그 상호 관계를 더 명확히 할 것이다. 그리고 내부구조의 이중적 화자의 존재, 시점의 전이, 반복과 대립적 구조 등의 제요소들을 변별하여 이들 단위 요소들이 다른 단위 요소들과는 서로 어떠한 관계를 가지는가, 그리고 이를 통하여 소설의 총체적 의미를 형성을 구체화하여 보고자 한다. 궁극적으로는 「배따라기」에 등장하는 세 중심인물 모두가 바다를 삶의 중심에 두고 영원히 바다를 떠도는 유랑의 상징적 의미를 규명하는 것이 본고의 목적이다.
Ⅱ. 외부 구조
「배따라기」는 다층적인 액자구조를 가진다. 우리는 이 다층적 구조를 ‘서술의 시간’과 ‘사건의 시간’으로 분리하여 아래와 같이 그 위상을 도표화하여 나타낼 수 있다. 김하중, 같은 책. p.23.
인물, 이야기, 시간 등의 단위를 변별 기준으로 할 때 ①②③④⑤의 다섯 개의 단위 구분이 가능하며, 또 이 서술의 시간을 동일한 시간, 공간으로 볼 때는 A①, A⑤ / B②, B④ / C③ 셋으로 구분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