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과 마르가리타
- 최초 등록일
- 2020.02.26
- 최종 저작일
- 2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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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
II. 환상문학작품
III. 『거장과 마르가리타』 장소의 환상적 요소
(1) 모스크바
(2) 예루살렘
IV. 결론
본문내용
I. 서론
미하일 블라코프의 소설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일종의 환상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환상소설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거 같지 않은 사건들을 반영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모습이 투영된다.
블라코프의 소설 『거장과 마르가리타』가 환상소설의 특징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러시아의 지리적 특징과 그 당시 사회적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보면 러시아는 유럽에 속하면서도 유럽 전역에서 예술이 피어난 르네상스의 영향을 받지 못했으며 상대적으로 단절된 상태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환경으로 인해 러시아의 문학은 내부적으로 집약되고 고립된 상태였다. 그 당시 사회상황을 보면 1917년 러시아 혁명, 1936년 스탈린 헌법 발표로 인한 사상 통제 강화 등으로 인해 문학계가 현실 사회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었다. 공산주의의 획일적인 사상 교육으로 인해서 예술가들의 예술성은 통제되고 제대로 표출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다보니 억압의 표출로 블라코프는 『거장과 마르가리타』 라는 환상소설을 발표하게 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거장은 블라코프 스스로를 대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블라코프는 모스크바와 예루살렘이라는 두 공간을 소설의 주요 배경으로 지정하고 이 곳에서 일어나는 환상적인 상황을 보여줬다.
II. 환상문학작품
그렇다면 환상문학이라는 것은 무엇을 지칭하는 것일까? 환상문학은 현실에서는 일어날 것 같지 않는 일들, 예를 들어 초자연적이고 비현실적인 내용을 주로 다루는 문학 장르의 일종이다. 토도로프는 환상문학의 조건으로 자연적인 일과 초자연적인 일 사이에서 저자, 등장인물 독자의 ‘망설임’을 주장했다. 일상적인 생활을 겪는 독자들이 작품 내에 발생하는 환상적인 사건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의문을 품는 현상을 ‘망설임’이라고 표현했으며 이러한 점이 여타 문학작품 장르와 대비되는 환상문학의 특징이라고 했다.
환상문학은 리얼리즘 소설의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장한(2006), 미하일 불가코프의 『거장과 마르가리타』: 풍자와 알레고리의 환상적 메타소설, 세계문학비교연구 15권
권정임, 「불가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