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이방인 (사회와 개인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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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어느덧 대학생이 된 지 6개월이 되었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차이는 생각보다 컸다. 피부로 느껴지는 가장 큰 차이점은 대인관계였다. “늘 모든 이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진심으로 행동하자”라는 것이 나의 대인관계에 대한 생각이었다. 대학교에 입학 한 후에도, 많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진심으로 다가갔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인맥관리라는 명목 하에 사람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 또 나에게도 그렇게 대하는 모습을 보고 혼란을 겪었다. 고등학교 시절에 진심으로 다가가면 대 다수가 나에게도 진심으로 대해주던 것에 익숙해져 있었던 것이다. 다른 여러 변화들도 많았지만, 대인관계의 혼란 속에서 나는 낯섦과 이질감을 느꼈다. 작은 사회라 통용되는 대학에서 느낀 낯설음과 달리 ‘이방인’의 주인공 뮈르소는 친근한 것을 넘어 정겹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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