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안락사에 대한 사회적 이슈, 현재 제도, 본인 의견, 개선책) / 영화 You don't know Jack / 유돈노우잭 /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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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가 처음 우리나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것은 1997년 보라매병원 사건 때문이다. 술에 취해 화장실에 가다 넘어져 머리를 다친 김모씨가 서울 시립 보라매병원에서 응급 뇌수술을 받고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하고 있었다. 부인 이모씨는 병원비를 감당하기가 어렵고 계속 치료를 해도 회생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 같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퇴원을 요구했다.

<중 략>

이렇게 안락사에 대한 여러 사례를 보며 긴 시간동안 고민을 해보았고 안락사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었다. 그 후 ‘You don’t know Jack’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영화 속에서 잭은 은퇴한 의사로 환자의 치료를 돕는 것도 의료지만 죽음을 돕는 것도 의료라며 여러 방법으로 안락사를 시행해 왔다. 영화에서 잭이 행하는 안락사는 안락사 중에서도 치사량의 신경안정제와 같은 약물을 능동적으로 주입하여 환자를 죽음으로 이끄는 적극적 안락사에 해당되었다. 잭은 수십 년에 걸쳐 100명 이상의 환자들의 안락사를 시행했다. 잭이 안락사를 행하는 의도 자체는 선하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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