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코의 미소
- 최초 등록일
- 2020.02.17
- 최종 저작일
- 2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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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책을 좋아한다. 사실, 책보다 책방에서 책 표지를 구경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쇼코의 미소는 책 표지가 예뻐서 선뜻 마음이 갔고, 내용도 작가도 보지도 않고 '전면 책장에 두면 꽤 예쁘겠군' 하는 생각으로 구입했다. 딸기우유 빛 분홍분홍색 배경에 보드라운 하늘색 니트를 입고 있는 여자가 호주머니에 손을 폭 넣고 있는 사진은 내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아이 둘은 돌본다고 책은 육아서만 읽던 나에게 최은영은 낯선 작가였다. 그래서 기대도 없었다. 첫 단편 ‘쇼코의 미소’를 보고 난 후에야 ‘도대체 이 사람 누구야? 뭐지? 왜 이렇게 잘쓰지?’라는 생각으로 작가 소개를 읽었고, 요즘 핫한 작가라는 것도 알았다. 최은영 작가는 1984년 생으로 나와 나이가 같다는 것에 쓸데없이 나는 동질감과 질투를 동시에 느꼈다. ‘어떤 삶을 살아 내었기에 이런 글을 쓸 수 있는걸까, 서른 일곱해 동안 얼마나 깊게 생각하고 이해하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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