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학사상의 도통 최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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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은 한국 유학 사상의 도통으로 추앙되고 있다. 유학의 도통임과 동시에 불교와 유교, 도교를 통합하여 풍류도 사상을 전개했다. 전국 각지의 불교 사찰에 최치원의 비문이 있는데 최치원은 지증대사와 낭혜 선사, 진감선사의 비문을 지었다. 시대가 어수선한 통일신라 말에는 신라는 ‘누런잎이고 고려는 푸른 소나무’라는 글을 올려 고려가 창건하는데도 커다한 역할을 하였다. 신라말에는 6두품 지식인들이 대부분 고려의 창건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는데 최치원도 이러한 6두품 지식인의 한 사람이었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秋風唯苦吟(추풍유고음)
世路少知音(세로소지음)
窓外三更雨(창외삼경우)
燈前萬里心(등전만리심)

가을 바람에 오직 괴로운 마음으로 시를 읊으니
세상에 나를 알아주는 사람 적구나
창밖에는 깊은 밤에 비가 내리고
등불 앞에 외로운 마음 만리를 달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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