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의 몰락과 부조리의 경험 - “레비나스 타자윤리학과 탈현대윤리학의 방향”에 대한 논평
- 최초 등록일
- 2020.02.07
- 최종 저작일
- 2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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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탈현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서양철학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그 논의 한가운데는 지금까지 당연한 것으로 전제되어 왔던 ‘자아’와 ‘주체’의 문제가 가로놓여 있다. 이에 대해 중점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주인공들은 푸코와 라캉, 데리다 등 20세기의 프랑스 사상가들인데, 이들 사유의 근원은 대체로 ‘타자’ 또는 ‘차이’의 의미를 규명하는 데 바쳐진다. 이들 스타 급 철학자 뒤에 우리 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조용하고 사려 깊은 그러면서도 이들 스타 급 철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준 철학자가 한 사람 있으니, 그가 바로 유태계 프랑스 철학자 엠마누엘 레비나스(Emmanuel Levinas, 1906-1995)이다. 그는 리투아니아에서 태어났고, 1930년에 프랑스에 귀화하였으며, 2차세계 대전 시에는 독일어 통역관으로 프랑스군에 입대했다가 독일군 포로가 되어 나치수용소에서 처절한 죽음과 고통을 경험했다. 그는 후설과 하이데거의 강의를 직접 들은 현상학자요 실존주의 사상가이면서 탈무드 주석가이다. 2차 세계대전 후에 그는 후설과 하이데거의 현상학을 프랑스에 소개하는 한편으로 마르셀, 쟝 발 등이 주축이 된 이른바 아방가르 철학 서클에 참여하여 활동하였다. 그의 사상적 경향을 살펴보면 대체로 초기에는 현상학자요 실존주의 사상가로서 출발했지만, 후기에는 점차로 인간의 얼굴을 한 ‘형이상학자’로 변모해 간다.
그가 독자적인 철학사상을 형성하게 된 것은 그의 생애 가운데서도 50대 이후의 일인데, 1961년에 발표된 대작(大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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