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문학] 라벤더 향기
- 최초 등록일
- 2003.10.05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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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성과문학] 라벤더 향기
목차
☆ 소설의 전체적인 느낌
☆ 소설의 전반적인 내용
☆ 여자에게 있어서의 ‘향기’의 의미
☆ 남편에 대한 여자의 감정
☆ 남자에 대한 여자의 감정
☆ 여자의 남편
☆ 7층 남자
☆ 라벤더 향기
☆ 인물들에 대한 작가의 규정(표현기법)
☆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바 - 소설의 메시지
본문내용
☆ 소설의 전체적인 느낌
이 소설을 처음으로 읽고 난 후의 처음으로 떠오른 느낌은 도대체 소설 속에서 일어난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 하는 점이었다. 마치 추리소설을 읽고 난 뒤의 느낌처럼 말이다. 그것은 바로 소설의 구조가 구체적인 사건의 경과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인물들 간의 관계와 일화들을 통해 시간적 순서 없이 간접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설을 읽는 즉시 사건의 진실이 선뜻 머리 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소설을 여러 번 읽어 내려가면서 대략의 내용이 잡혀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와의 불륜관계와 교통사고라는 사건이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지에 대해 감을 잡아 갈 수 있었다. 그러면서 소설에서 남자와 여자의 관계 사이에서 이 사건이 주는 팽팽한 긴장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소설 전반에서 작가는 인물들의 구체적 감정과 행동들을 묘사하며 소설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데 이러한 것들이 때로는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혼란을 주기도 하였다.
이 소설에는 작가의 세심한 규정들을 통해 잘 짜여진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관찰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특히 주인공 여자의 성격과 이미지가 매우 독특하면서도 세심하고 연약한 모습인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남편은 일밖에 모르는 가정에 무심한 가장이면서 허위의식으로 가득 찬 인물이다. 7층에 살면서 주인공 여자와 내연의 관계를 맺고 있는 남자는 여자의 남편과는 다른 성격의 사람이다. 각각의 인물들이 구체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 작품을 읽으면서 인물들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도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소설을 읽어나가면서 들었던 의문들과 소설에 대해 들었던 느낌과 생각들을 정리하는 기분으로 써보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