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앨리어트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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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빌리 앨리어트의 배경은 1970∼80년대 영국이다. 이 때의 영국의 경제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1960년대 말부터 영국의 경제성장은 둔화되기 시작하였고, 여기에 1973∼74년의 석유파동이 닥치자 영국경제는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되었다. 물가는 치솟고 구매력은 감소했으며, 투자와 고용도 감소되었다. 파업과 노사충돌은 계속 되었고 과도한 사회복지와 노조의 막강한 영향력으로 인한 지속적인 임금상승, 그리고 생산성의 저하로 경제는 전반적으로 침체하여 소위 고복지·고비용·저효율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적인 영국병에 시달리게 되었다. 이 때 영국의 경제문제를 해결한 최초의 여자 수상, 보수당 내의 유일한 남자라고 불리워지는 철의 여인 대처가 등장하였다. 그녀는 집권 후 긴축재정을 실시하여 영국의 경제부흥을 이룩하였고, 1982년의 포클랜드전쟁에서도 뛰어난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였다. 1983, 1987년 실시된 총선거에서 보수당이 승리, 3기를 연임함으로써 영국 사상 최장기 집권의 총리가 되었다. 그 후 과감한 사유화와 노조의 와해, 교육·의료 등 공공분야에 대한 대폭적인 국고지원 삭감 등 획기적인 정책 추진을 하였다.
영화의 주인공인 빌리는 발레를 한다. 발레는 무용이다. 발레용 슈즈를 신고 춤을 추는 모습은 적어도 여성적이며, 결코 남성미를 찾아볼 수 없다는 인식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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