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란 무엇인가? - Robert Lowell의 「For the Union Dead」를 중심으로

소개글

'좋은 시란 무엇인가'에 대한 영미시강독 수업의 기말보고서를 Robert Lowell의 For the Union Dead를 예로 들어 작성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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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매년 출판사나 문예지에서 ‘올해의 좋은 시’라는 주제로 여러 시를 묶어 시집을 내곤 한다. 누가 주축이 되어 어떤 기준으로 좋은 시를 판별하는 지 알 수는 없지만, 다수의 문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반적으로 ‘좋다’라는 판단을 하여 선택받은 작품들이 실릴 것이다. 그러나 독자들의 입장에서 과연 그 시집 안에 실려 있는 모든 시들이 좋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지나치게 어려운 비유와 심상들로 복잡하게 구성된 시를 읽으며 ‘이해가 안 되지만 그래도 이 시는 좋다.’라고 느낄 리 만무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독자가 쉽게 공감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시를 ‘좋은 시’라고 명명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참고 자료

유정화. “Robert Lowell의 시 연구 : 낯선 땅에서 살아남기.” 박사학위논문.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1997.
황준호. “「죽은 연방군을 위하여」에 나타난 로버트 로월의 자아와 타자간 거리 인식.” 「현대영미시연구」 12.2 (2006): 181-99. 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