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음악 기법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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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바그너는 19세기 독일 오페라를 최고의 수준으로 올려놓은 작곡가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작품을 ‘오페라’라고 명칭하지 않고, ‘음악극(Musikdrama)'이라고 칭했다. 기존의 오페라와 바그너의 음악극이 어떠한 차이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하여 알기 위해서 음악극의 개념 및 특징을 설명하고자 한다.

그는 음악적인 재능뿐만 아니라 연극과 문학적 소양이 많아서 음악극의 대본을 직접 쓰면서 곡을 만들었다. 그가 손수 악극을 썼기 때문에 음악과 극이 혼연일치되기를 바랐다. 따라서 기존의 오페라를 배격하여 음악극만의 기법을 만들어 차이를 두었다. 기존의 오페라는 레치타티보와 아리아로 구분되어 나타난다. 이와는 다르게 바그너는 레치타티보와 아리아의 구분을 없애고, 하나의 흐름 안에 이어지게 곡을 쓰고자 했다. 바그너의 작품 <로엔그린, 1850>에서 음악극 특징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트리스탄과 이졸데, 1865>에서는 완전히 음악극의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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