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피노키오는 사람인가 인형인가
- 최초 등록일
- 2003.09.21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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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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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철학사 상의 유명한 인물이나 주제에 대해 같이 생각하면서 읽어 나갈 수 있도록 씌여졌다. 대화체의 쉬운 표현이어서 고등학생 정도의 사고수준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편하게 철학의 주요명제에 대해 접근할 수 있다. 이야기를 따라가며 책을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리라고 생각한다. 매우 아리러니하지만 근대적 시민의식과 주체적 사고의 중요성을 요즘 엉뚱하게도 축구에서 보여주고있다. 히딩크가 말하는 생각하는 축구가 바로 그것이다. 히딩크는 어떤 선수가 플레이를 하면 '왜' 그러한 플레이를 했는지 꼭 물었다고 한다. '왜'냐고 묻는 것이야말로 철학의 출발이 된다.
칸트의 도덕의지를 받아적고 플라톤의 이데아론을 외우는 것이 철학이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나에게 요구되는 것들에게 분연히 '왜'냐고 묻는 것에서 철학이 나오고, 주체적 의식이 나오고, 히딩크가 말하는 '창조적인'플레이가 나온다. 이 책은 우리에게 '왜'냐고 묻고, 나아가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하는 문제에 길잡이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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