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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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다들 한가지 이상의 콤플렉스를 가지고 산다. 콤플렉스란 무엇인가? 전문용어로 표현하자면 콤플렉스란 마음에서 분열하여 나온 성격의 일부, 즉 의식에서 떨어져 나와 자율적으로 작용하는 정신 내용의 집합체로 표현한다. 대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는 일반적인 것들이 대부분이다. 남성은 남성답게, 여성은 여성답게, 첫째는 첫째답게 등등 일반적인 것들이 많다.
우리는 장남 콤플렉스를 알아보려고 한다. 장남이라는 이유 하나로 인해 부모님을 모셔야 되고, 경제적인 책임을 가져야 하고, 동생들에게 너그럽고 모범을 보이며, 그들의 앞길까지도 책임을 갖아야 한다는 등 많은 무거운 짐들이 있다. 솔직히 말해 꼭 이런 것들을 다 하라고는 말을 하지 않는다. 다만 주위의 환경이 그러한 쪽으로 몰고 간다. 부모님, 주위의 친척들, 이웃들. 웬만한 환경이 그렇게 만든다. 어린 나이에 이러한 생각을 자신 스스로가 할 수가 있을까? 그렇다면 그 아이는 조숙한 아이일 것이다.
우리의 부모님 세대가 성장하던 6～70년대를 생각해 보자. 그 때는 가정에서 장남에게만 생각을 해주었다. 가정에서는 장남에게만 학교를 보내고 많은 것들을 뒷바라지를 해주면서 “너는 판검사가 되거라” “너는 커서 정치인이 되거라” “너는 훌륭한 사람이 꼭 되거라” 등 많은 것들을 기대한다. 아이는 어리기 때문에 “예” 대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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