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이해] 은어사용
- 최초 등록일
- 2003.08.25
- 최종 저작일
- 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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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이 태어나서 한 평생을 살다가 죽는 것과 마찬가지로 언어 역시 태어나서 한평생을 살다가 죽게 된다. 살아있는 생물처럼 언어도 탄생과 죽음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다 아들의 생사는 사회현상과 아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면서, 때로는 영향을 미치고 때로는 영향을 받게 된다 요즘엔 PC 통신의 대중화와 신세대들의 은어 사용으로 인하여 그 어느 떼보다 신조어가 많이 탄생하고 있다.
어느 시대에나 신세대는 있었고, 그곳에는 은어가 사용되기 마련이었다. 은어(隱語)란 '특정 동아리의 구성원들이 본뜻을 숨기고 자기들끼리만 통하도록 만들어 쓰는 말'이기 때문이다. 은어는 그 속성상 군대나 학교, 교도소 등의 폐쇄된 공간이나 정치·사회적으로 암울했던 시기에 만들어져 유통된다. 따라서 본뜻을 숨기는 이유도 다수를 배척할 목적에서라기보다 오히려 그 다수로부터 자기 동아리를 보호하기 위해서일 때가 많다. '자기들끼리만 통하도록 만들어 쓰는 말'인 탓에 은어는 일쑤 대화를 중단시키기 십상이다. 386세대들에게는 귀에 익숙한 게다짝(중위), 고생바가지(철모), 고문관(멍청한 사병)등의 군대용어나 삐리(학생), 짜모(돈), 다홍이(경찰), 날름이(칼), 구름과자(담배) 등 80년대 유행한 은어들도 당시 기성세대들에게는 낯선 단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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