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주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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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절대주의의 호소력과 정당화
Ⅱ. 루이 14세의 절대주의
Ⅲ. 중부 및 동부 유럽의 절대주의(1660-1720)
Ⅳ. 영국의 예외적인 발전
Ⅴ. 전쟁과 외교 : 국가체계의 등장
Ⅵ. 18세기의 계몽 절대주의와 제한 군주정
Ⅶ. 18세기의 전쟁과 외교
Ⅷ.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절대주의의 호소력과 정당화
절대주의는 중상주의와 동일한 이유에서 많은 유럽인들에게 호소력을 지녔다. 중상주의자들이 통제에 의해 경제 안정이 올 수 있다고 주장한 것과 같이, 절대주의자들은 신민들이 그들의 신성한 지배자들에게 복종해야만 사회ㆍ정치적 조화가 실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루이 14세에게는 프롱드의 난이 국가에 대한 위협으로 보였다. 그는 프랑스가 위대한 유럽 국가로서 존속하고 번영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왕권과 대권을 엄격하게 행사해야 한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고자 절대주의 군주들은 우선 군사력을 장악하고, 법률체제를 정비했으며, 조세의 징수와 배분을 통제하였다.

이와 같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성심을 바치는 효율적인 관료 집단이 필요했고 과거 왕권 행사에 장애가 되었던 세력을 견제해야 했으므로 이들을 복종시키려고 시도했다. 그리고 18세기의 프랑스와 에스파냐, 오스트리아는 전체를 통해 군주들이 교회와 성직자들을 “국민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전개하였다. 절대주의자들은 15세기와 16세기에 프랑스와 에스파냐의 교황들이 세속 지배자들에게 일정한 권력을 양도한 선례에 입각해 로마 교회로부터 더 많은 권력을 빼앗아갔다. 그리고 교회보다도 강력한 국가의 적대세력인 귀족에 대해서는 흡수 또는 대립의 다양한 방법으로 귀족계급을 물리쳤다. 군주와 귀족간의 이러한 투쟁은 지방 특권과 중앙 권력 간의 투쟁이라는 또 다른 의미를 띠고 있었다. 절대주의에는 유능한 실행자뿐만 아니라 이론적 옹호자도 있었다. 왕권 옹호자들은 보댕의 정치 철학뿐만 아니라 왕권신수설을 가장 명료하고 극단적으로 표명한 자크 보쉬에의 「성경말씀에 입각한 정치학」(1708)과 같은 논고에 의지할 수 있었다.

Ⅱ. 루이 14세의 절대주의
미신에 빠지기 쉬운 일반 평민들은 18세기에 이르러서도 왕이 마술적 권능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고 이로 인해 루이와 그의 후계자들은 신적 권능을 부여받았고, 또 보통 인간과는 현격하게 다른 신권적 지배자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루이는 자신을 ‘태양왕’이라 칭하며 베르사유라는 무대에서 날마다 절대주의 의식을 거행함으로써 귀족계급을 매혹시켜 그에게 복종토록 했다.

참고 자료

페리 앤더슨, 절대주의 국가의 역사 (Lineages of the Absolutist State)김현일 역,현실문화 (2014)
박무성 ‘서양 근대사 총론’ 법문사 1992
배영수 ‘서양사 강의’ 한울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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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서양문화사」, 느티나무(서울; 1992)
민석홍 외1인,「서양문화사, 서울대학출판부(서울;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