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리오리엔트” - 현실의 세계사와 유럽 중심적 사회이론의 대결 -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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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전체론 적 방법론

Ⅱ. 유럽중심주의가 아닌 글로벌리즘
1. 스미스ㆍ마르크스ㆍ베버
2. 현대의 유럽중심주의와 그 비판자들
3. 경제사가들
4. 서양 사회이론의 한계

Ⅲ. 글로벌 경제의 관점

Ⅳ. 예상되는 저항과 난관의 극복

Ⅴ. 결론

VI.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전체론 적 방법론
이 책의 테제는 ‘다양성 속에 통일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좀더 ‘인류 중심적’인 관점과 시각을 정립할 수 있는 최소한의 근거를 근세 세계경제사에서 찾아내 제시하고자 한다. 세계적 역사가 페르낭 브로델은 ‘유럽은 역사가를 발명한 다음 그들을 교묘히 이용해서 유럽과 그 밖의 세계에서 자신의 이익을 증진시켰다’고 말했다. 그런데 역사서술을 유럽인이 발명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로마의 헤로도토스나 투키디데스보다도 훨씬 이전에 중국인과 페르시아 인에 의해 기록되고 있었다. 유럽인은 지리학도 발명한 듯하다. ‘유라시아’라는 말 자체가 유럽 중심적이기 때문이다 사실 유럽은 거대한 유라시아 대륙에서 멀리 떨어진 변경의 한 반도에 불과하다. 사실 적절한 지리적 역사적 단위는 아프로-유라시아(Afro-Eurasia)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역사가들은 유럽과 미국의 ‘국민국가’를 이데올로기적으로 옹호하는 ‘국민’의 역사를 쓰고 지배계급의 이데올로기적, 정치적, 경제적 이익에 이바지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받았던 것이다.

초기와 후기를 막론하고 근대의 역사는 유럽인에 의해 만들어졌고 유럽적인 역사가의 지식이었다. 이 책은 유럽 중심적 역사서술에 도전하는 것이며, 1400년과 1800년 사이의 세계경제에 대해서 글로벌한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이다. 그리고 글로벌한 관점과 접근법이 왜 필요한가를 제시하는 것도 핵심이다.

참고 자료

안드레 군더 프랑크 저, 리오리엔트,.이희재 역 , 이산 ,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