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탄생기 에이쁠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9.12.27
- 최종 저작일
- 2019.05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송은영 작가의 서울탄생기에 대한 서평이고 만점받은 서평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그들은 왜 그렇게 서울에 가려했는가?
2) 국가와 도시개발 그리고 대중
3) 강남개발과 완전한 도시인
3. 결론
본문내용
976만 6,886, 2019년 기준 서울의 인구이다. 605. 21㎢, 서울의 면적이다. 둘을 수학적으로 나눠본다면 서울 시민 1사람의 땅은 0.000062㎢, 고작 18평에 불과하다. 물론 아파트와 같은 것들이 없는 황량한 땅의 분배라는 가정이 있어야 하겠지만 이와 같은 단순한 수식이 가지는 의미는 서울에는 공간에 비해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는 서울에는 타 지역에 비해 문제도 많다. 아침이면 몰려오는 교통체증, 과도한 인구밀도로 인한 주택 부족, 환경 문제, 범죄 등 수많은 문제들이 서울에 도사리고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본인들을 ‘서울 사람’이라 일컬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으며 복잡하고 문제도 많은 서울에서의 삶을 계속해서 영위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사람들은 서울에서 살고자하는 욕구를 가지게 되었으며, 왜 문제도 많고 탈도 많은 서울에서의 삶을 굳이 지속하고자 하는가에 대해 의문이 들 수 있다. 필자는 송은영 작가의 『서울 탄생기』를 통해 이 물음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으며,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라는 공간과 그에 대한 과거 사람들의 생각 그리고 그 변화의 역사를 더욱 심층적으로 알아갈 수 있었다.
『서울 탄생기』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아직 국가권력이 침투하기 전 시기인 1961년부터 1966년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보여준다. 당시 서울은 농촌에 비해 그다지 경제적 안정도 보장되어 있지 않은 단지 대한민국의 수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서울은 엄청난 인구증가를 보여 주었고 서울을 향한 사람들의 열망은 점차 커져만 갔다. 2부는 국가권력의 침투로 도시개발이 급속화되는 1966년부터 1972년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김한식, 「박태순 소설과 1960년대 서울」, 한국현대소설학회, 2015
박홍근, 「1960년대 후반 서울 도시근대화의 성격」, 전남대학교 5.18 연구소, 2015
송은영, 『서울탄생기』, 푸른역사, 2018
최강민, 「조국 근대화와 스펙터클이 지배한 1960년대의 서울 풍경 - 1960년대 소설을 중심으로」, 중앙어문학회,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