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보육과정에 영향을 미친 사회적 변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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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라고 할 것도 없이 한 가구에 조부모, 부모, 자식까지 삼 대가 모여 살던 불과 20여 년 전까지 영유아 보육은 집안에서 맡아 교육을 시켜 왔다. 조부모와 부모가 각각의 역할을 맡아 윤리적, 교육적 보육을 맡아 했고, 형제나 동네 또래 아이들끼리 모여서 온갖 놀이를 함께 하며 마을 자체가 일종의 공동체적 보육 시설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아이들은 서로 모여서 사회화 과정을 거쳤고, 또한 동네 구멍가게 할머니, 담뱃가게 아줌마 혹은 노인정 노인들은 아이들이 하는 일들에 눈과 귀가 되어 잘못된 행동에 훈계해 주는 것이 당연했다. 직계 부모, 조부모만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훈육하는 존재가 아니라 동네에 있는 모든 어른들이 아이들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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