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약국의 딸들
- 최초 등록일
- 2003.07.12
- 최종 저작일
- 2003.07
- 2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김약국의 딸들 완결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많이 이용해주세요..ㅋㅋ
목차
I. 서론
-소설은 여성과 가까운 미디어이다.
-왜 하필 "김약국의 딸들"인가.
-내용을 알고 싶을 땐.
II. 본론
1. 이미지연구 - 인물분석
(1) 첫째 딸, 용숙
(2) 둘째 딸, 용빈
(3) 셋째 딸, 용란
(4) 넷째 딸, 용옥
(5) 한실댁
(6) 김약국
2. 의미화과정
(1) 운명론적 사고관
(2) 순결 이데올로기
(3) 삶의 대물림
(4) 전통적 가치와 서구적 가치의 대립
3. 수용자적인 측면에서의 분석
-이 책에 과연 여성주의적 희망이 있는가.
III. 결론
-변하지 않은 사회적 조건
-이상적 여성상의 변화
-인식과 실천의 문제
본문내용
I. 서론
1960년대 미디어가 보여주는 '여성'에 대해 연구하라! 이 연구의 목적은 그 시대의 여성에 대한 연구이다. 현재의 미디어가 현재의 여성, 그대로를 담아내고 있다고 확실하게 말할 순 없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보지 못한 그 시대의 여성에 대해 논하려면 어쩔 수 없이 미디어에 비쳐진 여성상을 들여다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택한 것은 소설 "김약국의 딸들"이다.
1960년대라고 하면 라디오, TV, 영화 등의 미디어 수도 적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영화라는 미디어를 선택했다고 하면 텍스트가 될 수 있는 많은 영화들이 있다. 하지만 미디어 중에서 소설, 그 소설 중에서 "김약국의 딸들"을 연구하게 된 것은 다음과 같다.
소설은 여성과 가까운 미디어이다.
재현 미디어 중에 TV, 라디오는 기술이 발전되면서 생겨난 미디어다. 이제 한 가정에 TV 한 대 쯤은 보유하고 있고 맘만 먹으면 영화관도 쉽게 갈 수 있다. 하지만 글로 전하는 소설, 신문과 같은 미디어에 비하면 그 역사는 짧다. 또한 TV 드라마, 영화에선 John Berger가 말하는 성별화된 시각양식이 존재하는데, 당연하며 자연스럽다고 생각한 그 시선은 여성의 시각이 아닌 남성만의 시각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했다(이는 시간을 두고, 많은 노력 끝에 개선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소설은 시각에 의존하는 미디어에 비해 이미 오래 전부터 함께 해온 미디어이며, 버지니아 울프가 울부짖었던 '세익스피어의 누이동생이 글을 쓰며 사는 것이 가능한 날'이 도래한 미디어라고 볼 수 있다. 현재의 문학은 기존의 남성들이 주도했던 문학과 달리, 여성이 주변부적 존재로서 세상을 읽어내고 일상성을 투시하고 있는 여성문학의 시대로 남성의 시각이 아닌, 여성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얘기하는 것이 가능해진 미디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1960년대 한국문학이, 현재의 문학과 그 경향과 같다고 볼 수는 없으나, 다른 미디어에 비해 이른 시기에 여성적인 시각으로 삶을 들여다보는 것이 가능해진 미디어인 만큼 1960년대에도 이러한 기미가 보이지 않았을까 한다. 여성의 시각으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해진 소설은 다른 미디어에 비해 실제의 여성과 미디어 속의 여성이 좀 더 닮아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