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친다는 것의 의미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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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친다는 것’의 의미를 읽으면서 교육에 대해 더 넓고 깊게 생각 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버스를 타면 대여섯 살 정도의 아이가 창밖을 바라보며 “저게 뭐야?”라고 묻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다. 아이의 물음은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차 창밖 풍경이 바뀔 때마다 손가락으로 열심히 가리키며 저것은 뭐냐고 묻는다. 그러면 옆에 있던 아이의 엄마 혹은 할머니는 “응, 저건 나무야.” “저건 간판이야.”라며 성심껏 답변을 해 준다. 그러나 “저게 뭐야?” 라고 아이가 묻는 것은 단순히 이름을 묻는 것만은 아니다. 그들은 세상에 대해 어른들과 대화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른들은 아이가 묻는 대상을 그냥 말해 주기보다는 이를 통해 아이와 대화를 시작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아이들의 질문을 통해 대화를 시작하고, 함께하며, 고민하고, 배우게 된다. 아이들은 궁금해 하는 것이 참 많다. 아이와 사는 어른은 이러한 아이의 본능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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