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씨앗(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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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중반 이후 우리나라는 안으로부터 싹트기 시작한 근대적인 개혁요소를 충분히 발전시키지 못한 채 1876년 강화도조약이라는 일본에 의한 강압적 개항을 하게 됐다. 이후 열강의 침략이 잇달았으며, 마침내 무력을 앞세운 일제의 침략으로 1910년 나라를 강점당했다. 이것이 식민 지배의 시작이었다. 이로 인해 민족 지도자들이 체포되거나 투옥됐고, 민족의 생존마저 침해당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일제에 대항하기 위해 독립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특히 1919년 3.1운동 이후에는 상해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중심으로 독립 운동이 보다 체계화되고 활성화됐다. 마침내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는 일제로부터 광복을 맞았다. 허나 아쉽게도 광복은 분단과 함께 찾아왔다. 일제가 항복하기 전인 1945년 2월에 미국, 영국, 소련의 지도자들은 얄타회담에서 일본 패망 뒤의 문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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