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감상문(졸업전시회, 과제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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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전시회 이름은 ‘WE ARE’, 우리는 무엇이라도 해낼 수 있다는 뜻을 가진 것 같아 좋았다. 포스터 디자인도 마음에 쏙 들었다. 이제 곧 졸업하시는 이번 4학년 선배들의 이 25회 졸업 전시회를 통해 배운 점이 너무나도 많다. 전시회를 열기 전, 선배들이 작업하고 준비하는 과정들을 보고 직접 도우면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과정이 얼마나 시간이 많이 들며 복잡하고 힘든 일인지, 그렇지만 다 하고나면 얼마나 뿌듯한 일인지를 잘 알게 되었다. 하나하나 세심하게 치수까지 재어 하시는 모습들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하였다. 더욱 전시회가 기대되었다.
전시회를 개최하는 당일 중 아무 시간 때나 가려고 했지만, 1학년 그룹 카톡에 올라온 과대, 부과대의 공지를 받는 즉시 급히 챙겨 전시회가 열리는 문예회관으로 갔지만 행사는 다 끝난 상태였다. 선배들에게, 그리고 교수님들에게 죄송할 따름이었다. 뭐라도 도울 수 있는지 보면서 전시 도우미를 도왔다. 그러는 와중에 졸업 작품집을 받고 기대를 잔뜩 품은 마음으로 천천히, 그리고 꼼꼼하게 작품들을 하나하나 감상하기 시작하였다.
작품들은 하나하나 사진을 찍어가며 보았다. 프로덕트 디자인, 환경 디자인, 편집 디자인, 3D 시뮬레이션 design, 시각 아이덴티티 디자인, 광고 디자인.. 이렇게 다양한 디자인 분야들이 있었고, 그 안에서 펼쳐지고 있는 다양한 선배들의 디자인(작품)들이 있었다. 아직 디자인에 대해서 기초적인 것만 알지, 잘은 알지 못한다고 볼 수 있는 1학년인 나는 배울 점이 더욱 많았다.
영상부분은 찍지는 못하였지만 전시회를 돕는 시간동안 여러 번 보았으니 잊혀 질 일은 없을 듯싶다. 이번 학기에 After Effect라는 것을 배우고 하면서 영상이 1초 동안에도 얼마나 많은 시간과 힘이 들어가는지 알게 된 나는 이번 선배들의 영상 작품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특히 3D로 제작한 것이기 때문에 내가 상상할 수 없는 노력까지 들어갔을 것이었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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