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밀턴 실 낙원 '아담과 하와의 선택과 인간의 위대함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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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밀턴의 ‘실 낙원’의 9장과 10장은 아담과 하와,즉 최초의 인류가 어떻게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흔히 알고 있다시피, 하와가 악마가 빙의한 뱀의 꼬임에 넘어가 선악과를 먹고 신이 만든완전한 순수의 상태에서 타락하게 되어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것이다.하지만 나는 이러한 선악과에 대한 주제가 아니라 하와가 선악과를 먹기 전후의 상황에 주목하여 아담과 하와의 입장과 인간의 위대함에 대해 논의해보려 한다. 먼저선악과를 먹기 전,아담과 하와는 에덴 동산을 가꾸는 작업에 대해 의논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와는에덴 동산이 너무 넓어 둘이 함께 일하면서는 동산을 제대로 가꾸지 못하므로 아담과 자신이 따로 떨어져 일을 할 것을 제안한다. 이럴 경우 아담은 에덴 동산의 길을 닦거나 땅을 일구는 일을 하고,하와는 손질할 것을 찾아 그것을 손질하는 식으로 일은 훨씬 효율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하와의 주장이었다. 또한 하와는 효율적인 면을 내세우며,이 대로라면 넓은 에덴 동산의 대부분이 황무지화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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