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마술피리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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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음악을 듣는 것도 좋아하고, 노래를 부르는 것도 잘하진 못하지만 무척 좋아하는 편이다. 물론 듣는 음악의 대다수는 요즘의 대중가요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젊은 사람 중에 가요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하면 그래도 할 말은 있다. 다니는 교회에서 부족하나마 성가대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그러다보니까 정통 클래식까지는 아니어도 (이해와 소화능력을 떠나서) 그 근접한 성악적 발성이라든지 유명한 성악가의 이름이나 노래 몇몇 정도는 친숙하게 느껴지는 정도이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했듯이 이해도를 떠나 정말 단지 아는 정도이기 때문에 사실 이런 클래식에 대한 약간의 흥미가 수업을 이해하거나 과제를 수행하는데 있어 유리한 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이번에 마술피리를 보기 전에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오페라나 오케스트라 등의 클래식 음악을 직접 감상해본 적이 없고, 그나마 중고등학교에서 얕게나마 배웠던 음악의 역사나 작곡가 등은 이미 희미한 기억으로만 자리하고 있어서 수업시간에 듣는 내용이나 음악들은 전혀 새로운 내용처럼 느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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