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고유어 지명 연구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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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1.1. 연구대상 지역의 역사 지리적 환경
1.2. 연구의 필요성
1.3. 연구의 목적과 범위

2. 지명어의 생성과 의미 변화
2.1. 지명어의 형태와 유형
2.1.1. 지명어의 형태
2.1.2. 지명어의 유형
2.2. 지명어의 의미 변화
2.2.1 발음의 부정확성과 음운교체
2.2.2. 문자의 교체
2.2.3. 행정 구역의 개편
2.2.4. 동음견인에 의한 의미 변화

3. 결론

본문내용

인류가 지명을 사용하기 시작한 시기에 대해 확실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지만, 그 시기를 추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집단생활을 영위해야 하는 인간의 원초적인 사회적 기능으로 볼 때, 인명과 가축명, 지명이나 자연물 등에 대한 호칭어의 사용은 최소한의 생활을 영위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의사소통의 과정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엥겔스’는<가정, 사유제와 국가의 기원>에서 “야만 시대부터 사람들은 벌써 가축과 재배 작물에 이름을 달기 시작하였고, 각 부락은 모두가 이름(지명)이 있었다. 부락의 이름은 대부분 의식적으로 선택된 것이 아니라 우연히 발생한 것으로서, 부락 스스로가 지명이 있는가 하면 인근 부락들이 이를 무시하고 지은 지명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는 야만 사회 후기에 지명이 나타났다.”고 주장하였다.1)
이처럼 지명은 사람마다의 이름이나 호칭과 더불어 인류의 집단생활에 가장 기초적인 의사 전달 기능을 수행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의 기록은 훨씬 후대에 와서야 시작이 되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 시기가 아무리 빠르다 하더라도 문자 발생 이전은 될 수가 없으니까 말이다. 유구한 인류의 역사에 비하여 문자로 기록되기 시작한 역사는 상대적으로 그리 길지 못하다. 그리고 그마저도 문자의 시대 중에서 초기의 기록은 많이 조잡하고 미흡하였다. 이러한 약점으로 인하여 문자 시대의 이전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특정 시기까지도 인류의 귀중한 언어유산들이 기록되지 못하고 멸실되는 불행을 겪어야만 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고고학적인 가치를 지닌 유물들이 발굴되면서 고대 인류 문화의 가치를 고증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렇지만 고대사를 연구하고자 하는 관심이 고고학적인 가치를 지닌 유물에 한정되거나, 그것에만 의존되어서는 곤란하다. 인류가 남긴 유물 못지않게 인류사적인 비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것이 바로 지명어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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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명어 연구>, 천소영, 이회문화사,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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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명 연구>, 한국지명학회, 한국문학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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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남해군 서면지>, 서면지편찬위원회, 서면지편찬위원회, 2007년
<한국 지명어 총람 서울편>, 한글학회, 1966년
<한국 지명어 총람 경남편>, 한글학회, 197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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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어의 소재와 유형에 관한 비교연구>, 이돈주, 한글학회 50돌 기념논문집, 1971년
<남해지방의 지명어 고찰>, 김형주, 동아대학교, 1997년
<남해 지명 전설고>, 권우행, 동아대학교, 1997년
<남해도 지명어 형태론적 연구>, 정복현, 부산대학교, 1987년
<남해군 자연마을 지명유래와 그 분포의 특성>, 임종옥, 부산대학교, 200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