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레포트,시험대비) [빈곤의 역사, 복지의 역사] 빈곤의 구조
- 최초 등록일
- 2019.09.02
- 최종 저작일
- 2019.09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000원

목차
1. 빈곤의 구조
1) 임금 노동자: 작황‧예민 인구집단
2) 생존의 위기
본문내용
1. 빈곤의 구조
1) 임금 노동자: 작황-예민 인구집단
앞에서 우리는 가격혁명의 여파로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의 하락에서 그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냉혹한 시장 경제에 내던져진 채 이들은 식량 새산의 작황에 따라, 또는 주요 산업의 경기상황에 따라 자신들의 생존이 결정되는 피동적이고 무기력한 존재로 전략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은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이 다소 회복된 17세기와 18세기에도 지속되었다.
특히 흉작의 영향은 더욱 컸다. 흉작은 모처럼 높은 임금을 받을 수도 있었던 수확기 농업 노동자의 노동 기회를 빼앗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흉작은 사회 전체의 구매력 저하를 가져오며 이는 다른 산업의 불황과 그에 따른 노동자의 대량해고를 의미하였다.
거기에다 흉작에 의해 소득이 줄어든 노동자들의 고통은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이들을 생존의 위기로 몰아넣은 것은 시장의 살인적인 식량 가격이었다. 가뜩이나 소득이 줄어든 노동자들에게 높은 식량가격은 심각한 위기 상황을 초래할 수 있었다.
17세기의 영국인 그레고리 킹은 작황이 평년작보다 20퍼센트 가량 떨어지면 곡물 가격은 80퍼센트가 올라가고 작황이 평년작의 50퍼센트 정도로 떨어지면 곡물 가격은 무려 4~5배로 뛴다고 관찰한 바 있다. 그러므로 잉여작물이 있는 중농 이상의 농부들은 흉작이 오히려 더 많은 이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영세농들은 모자라는 곡식을 보전하기 위해 빚에 의존하였음은 앞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다.
수확량과 곡물 가격 사이의 상관관계를 계량화하려는 노력은 현대에 들어서도 계속되었다. 데이브넌트는 킹의 저술을 바탕으로 수확량이 평균치에 못미쳤을 경우를 10퍼센트 단위로 상정하여 각각 발생할 수 있는 곡물 가격의 변동률을 제시하였다. 그에 따르면 전 산업화 경제에서 어느 해의 곡물 수확량이 평균보다 10퍼센트를 밑돌았다면 30퍼센트 정도의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하며 20퍼센트 이하의 수확을 거두었다면 곡물의 가격이 80퍼센트가 오르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