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성

소개글

"자금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자금성에서 지나간 청의 시간들을 찾다.

Ⅱ. 본론
1. 청대의 자금성
2. 청대, 자금성과 관련된 일화
① 도르곤 입성과 에치젠의 표류자가 본 자금성
② 용종문, 천리교도의 난
③ 양심전, 수렴청정의 시작
④ 청일전쟁
⑤ 장춘궁의 홍루몽 벽화
⑥ 청조의 퇴장

Ⅲ. 결론
1. 자금성의 의미에 대한 나의 고찰

Ⅳ. 참고 문헌

본문내용

공간은 동시에 존재하는 사물의 분포 상태를 나타내고, 시간은 각종 현상이 서로 연속하여 나고 드는 그들의 계기를 가리킨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공간은 한 자리에 머물러서 시간의 흔적을 담아 내고 있다. 따라서 이번 동양현대사 리포트에서는 ‘자금성’이라는 하나의 공간을 들여다보면서 청나라의 시간을 조망해보고자 한다.
청나라의 시간을 조망하기에 앞서, 청대 역사를 살펴보면서 명조 제3대 영락제(永樂帝, 재위 1402∼1424)가 조영한 ‘자금성’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야 할 것이다. 그 이유로 첫 번쨰, 자금성은 최초의 황제 순치제 복림이 오문으로 입성하던 순간부터 280년의 세월을 거쳐 마지막 황제 선통제 부의가 신무문으로 성을 떠나기까지 파란만장했던 청조의 역사가 겹쳐 지나가고 있다. 그 때문에 청나라 역사를 살펴봄에 있어 유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두 번째, 자금성은 명조였던 1406년부터 18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기본적인 부분이 완성되었기는 하지만 몇 번의 화재와 증·개축을 거치고 명 말의 전화가 더해지면서 주요 궁전 몇 채는 파괴된 적도 있다. 따라서 현재 갖추어진 모습은 대부분 청조에 이르러 수복 또는 건축된 것이다. 세 번째, 주요 궁전의 명칭도 변경된 부분이 있고 궁전에 걸린 현판에 ‘고자리 문자’로 속칭되는 만주족 본래의 문자가 병기되어 있는 등 명조의 그림자는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이번 리포트에서 다룰 이야기는 1644년에 시작하는 청조의 역사로 제한되어 서술할 것임을 알린다.
또한, 명조에서 청조로 이행되는 과정에서 자금성은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또한 외세의 침입, 하층부의 반란 등 국난에 있어서 자금성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였으며 어떤 공격을 받았는지 등에 주목하여 본론을 전개할 것이다. 이후, 자금성을 통해 청의 시간을 조망하는 사고의 의미를 고찰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자금성 이야기』, 이리에 요코, 돌베개, 2014
『대청제국 12군주 열전』, 엔 촌니엔, 산수야, 2010
『세계의 명시』, 문태준, 2011
뇨녕, “네트워크 분석에 기반한 중국과 한국의 궁궐 공간구성 비교 연구 : -자금성, 경복궁, 창덕궁을 사례로”,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