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론 - 엠버터플라이
- 최초 등록일
- 2019.08.19
- 최종 저작일
- 20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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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무겁고 어려운 스토리였지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덕분에 연극에 몰입하여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그 오랜 시간동안 송이 남자라는 것을 눈치 못 챘다는 게 좀 작위적이라고 느껴졌지만 송이 간첩이었다는 것과 송이 남자라는 것을 안 후 르네의 절망적인 감정표현이 잘 나타나서 좋았다. 연극 같은 경우는 소설과 달라서 인물간의 관계와 감정을 오로지 대사와 행동으로만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데 이 연극 같은 경우는 그 점을 잘 이용하여 울림 있는 대사와 진정성 담긴 행동이 느껴졌다. 연출적인 면에서는 연극 자체가 전체적으로 잘 짜인 느낌이었다. 딱히 특별한 무대연출은 없었다. 하지만 중간에 송이 여자의 옷에서 남자의 옷으로 갈아입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때 연출이 되게 신선했다. 먼저 관객에게 양해를 구하고 무대에서 옷을 갈아입었는데 그렇게 대놓고 무대 위에서 의상을 교체하는 것도 처음이었고 마치 우리와는 다른 먼 나라의 이야기를 하듯 진지하게 연기를 하던 배우가 옷을 갈아입겠으니 3분만 기다려달라며 관객에게 말을 건다는 게 참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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