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소녀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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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소녀>를 보며 가장 처음 느꼈던 것은 수업 때 정말 다양한 포인트로 굉장히 많은 이야기가 오갈 수 있는 연극이라고 느꼈다. 연출적인 면, 대사, 배우가 연기한 인물의 캐릭터와 소품 활용 등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이야기 할 것들이 많을 연극이었다.
<죽음과 소녀>는 다른 연극들과 달리 아무 역할도 맡지 않은 남자 배우가 대본 속 지문을 읽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 후에도 남자배우는 계속 지문을 읽고 인물의 행동을 대사로 한다. 그런 점이 다른 연극과는 다르게 독특해서 첫 시작부터 집중이 되었던 것 같다.
연극을 보며 소품 활용이 신선하다고 느꼈다. 몇 개의 책상들과 두 개의 의자. 연극은 그 소품으로 다른 공간(거실, 사무실, 테라스 등)을 만들어 시각적으로 공간의 바뀜을 보여줬고 빠울리나의 심적인 고통을 책상을 들었다 놓으며 내는 큰 소리로서 청각적으로 압박감을 표현하여 관객들에게 더 강렬한 몰입감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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