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은 자유의 현기증」을 통해 본 양자역학과 평행우주론
- 최초 등록일
- 2019.08.16
- 최종 저작일
- 2019.08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본 문서(hwp)가 작성된 한글 프로그램 버전보다 낮은 한글 프로그램에서 열람할 경우 문서가 올바르게 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최신패치가 되어 있는 2010 이상 버전이나 한글뷰어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개글
‘불안은 자유의 현기증’ 감상문
테드 창 중단편집 '숨'
양자역학과 평행우주론
목차
I. 들어가며
II. 테드 창과 중단편집 「숨」
III. ‘나’라는 존재의 왜소함
IV. 개인의 선택과 책임
V. 나가며
VI. 참고자료
본문내용
넓은 우주 공간에 ‘나’라는 존재는 나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자신에 대한 더없는 애정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나’라는 작은 육체에 갇혀 있다는 생각은 스스로를 외로움으로 몰아넣기도 한다. 아인슈타인은 양자적 세계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며 운명론적 세계관의 붕괴에 대해 부정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미시 세계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더 진행되면서 인생은 수많은 환경적 변화로 인해 불확실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는 비운명론적 세계관이 우세해졌다. 이와 더불어 우주 어딘가에는 지구와 외적, 내적 조건이 모두 같은 행성이 존재하고, 그 안에 나와 완벽히 동일한 ‘또 다른 나’가 존재한다는 평행우주론이 힘을 얻고 있다. 더 나아가 그러한 세계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는 다중우주론까지 논의가 확장되었다. ‘같은 시간, 하지만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 ’또 다른 나‘를 만날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
<중 략>
III. ‘나’라는 존재의 왜소함
양자 프리즘을 활성화시키면 나는 ‘또 다른 나’와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 그것을 다중 우주로 확대하면 삶의 순간에서 내가 내리는 선택은 ‘또 다른 모든 나’가 내리는 선택과 달라지게 된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오늘 A라는 나는 아프리카에서 기아에 허덕이는 소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B라는 나는 헤어진 애인 집에 찾아가 그녀에게 칼을 들고 협박하고 있는 것이다. 분명 양자 프리즘을 활성화시키기 전에는 동일한 ‘나’였는데, 활성화를 기점으로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나는 경우에 따라 선한 인간이 될 수도, 악한 인간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테드 창, ‘불안은 자유의 현기증’(중단편집 ‘숨’), 2019, 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