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미학의 변주로 살펴본 고전미학과 중세미학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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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미’란 이데아에만 존재하며 감각으로 지각되는 현실에서 미를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재현적 예술 작업들은 이데아의 모방인 현실세계를 다시 재모방하며 가상을 조작하는 무의미한 작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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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예술의 모방행위는 현실세계 곳곳에 내재되어있는 완벽한 형상을 인간의 정신 속에 관념으로서 인식되게 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로서 사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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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물질세계보다 영적인 세계를 담으려는 경향’과 ‘모방에서 벗어나 형태와 색채의 자유로운 구성을 이루는 경향’으로 압축할 수 있다. 고딕건축은 구조의 발전에 의해 하늘 높이 치솟은 건물과 이에 따라 넓어져 스테인드글라스로 채워진 채광창에서 들이쳐 실내를 마치 천상의 빛처럼 가득 채우는 색채의 향연은 물질세계를 초월한 별세계의 모습을 표현한다. 또한 고딕건축은 중세의 조형예술을 모두 아우르는 집합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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